코로나 3단계, 2.5단계와 무엇이 달라지나? 회사는? 학교는? 어린이집은?

출처 : 네이버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어섰다.

세계적으로도 고비가 있었고 이번 연말도 중대 고비가 될 전망이지만 우리나라도 예외 없다.

연말연시, 크리스마스를 앞둔 시점에서 과연 이 시기를 어떻게 넘겨야 할지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이겨 내야 할 때다.

식당이나 극장을 비롯해서 노래방, pc방 등 많은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스키장에 사람들이 몰린 보도 사진들을 우리는 심심하지 않게 볼 수 있었다.

확진자가 수그러들지 않아 3단계로 격상 조치가 된다면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아보자.

 

 

거리 두기 단계별 기준 및 방역 조치

 

출처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mohw.go.kr)

2.5단계와 3단계 사이의 개념으로는 전국적 유행 본격화와 전국적 대유행의 차이다.

언어로 분류하기가 애매한 개념이지만 현 시점을 기준으로 본다면 최근 600명대를 찍고 있다가 어제 950명, 오늘은 1천 명을 넘김으로써 유행의 본격화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이미 2.5단계 격상 후 1천 명대를 찍었기에 대유행의 단계로 넘어갔다고 볼 수도 있다. 이미 3단계에서는 전국 주평균 확진자가 800~1,000명 이상을 기준으로 하고 있고 2.5단계인 현 상황에서 급격한 증가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정부는 3단계를 고심하고 있다.

그렇지만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은 장기간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은 시기이고, 또 실제로 많은 자영업자들이 폐업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3단계 격상은 정부로서도 자영업자들로서도 심히 부담스러운 일은 아닐 수 없다.  

 

 

 

주요 방역조치(1. 다중이용시설)

출처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mohw.go.kr)

현 2.5단계에서는 대형마트도 저녁 9시가 되면 문을 닫는다.

마트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장보는 와중에 안내 방송에서 9시에 영업을 종료한다는 이야기를 실제로 들었다.

그뿐 아니라 방문판매 등의 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공연장 등 집합금지가 내려진 상황에서 3단계로 격상할 경우 필수시설 외 집합금지 이외 시설도 운영이 제한된다. 국공립시설도 실내,외 구분 없이 운영 중단하게 된다.

특히 어린이집과 같은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2.5단계에서는 철저한 방역 하에 운영하지만 3단계로 격상될 경우 휴관. 휴원 권고하지만 긴급돌봄 등은 유지된다고 한다.

 

 

 

주요 방역조치(2. 일상 및 사회·경제적 활동)

출처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mohw.go.kr)

2.5단계에서 3단계 격상 시 모임과 행사는 10인 이상 금지되고 스포츠는 경기가 중단된다.

교통 시설은 KTX, 고속버스 등은 50% 이내로 예매가 제한된다.

학교의 경우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고 종교활동은 1인 영상만 허용된다.

직장의 경우 1/3 이상 재택근무 권고에서 필수 인력 이외에는 재택근무가 의무화된다.

 

이처럼 3단계로 격상될 경우 더욱더 고통은 심해지게 된다.

모두들 k방역이 모범 사례로 꼽혔던 것처럼 다시 한 번 힘을 합쳐서 이 시기를 잘 넘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