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에게 보내 주는 물품인 건강관리세트가 왔다.
물론 이 건강관리세트를 모든 확진자에게 보내 주는 것은 아니고 60세 이상,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에게 보내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함께 살고 있는 아버지가 이에 해당되는 환자이므로 보내 준 것 같다.
택배를 찾다가 문앞에 살포시 놓여 있었던 걸 발견했다.
코로나 물품 건강관리세트를 열어 보니 쓰레기 버리는 비닐봉지, 안내문, 체온계, 소독제, 손소독제, 타이레놀 비슷한 약, 종합감기약, 산소포화도측정기가 들어 있었다.
고위험군의 경우 생활치료센터 어플을 받아서 체온 및 산소포화도를 측정해서 입력해야 되었다.
그리고 늦은 시간임에도 안부 전화도 오고 나름 관리를 하는 것 같기는 했다.
나라에서 주는 체온계를 2개를 받았었는데 하나는 임신했을 때 받은 비접촉식 체온계인데 그것은 사실상 무용지물이라서 안 쓰고 있다. 재는 곳마다 체온이 다르고(당연한 거겠지만) 재야 할 곳을 정확히 재지 않으면 정확도가 떨어져서 사용을 비추하고, 이렇게 접촉식 체온계가 훨씬 정확한 것 같다.
이 체온계는 입 안 혀 밑에 넣어서 재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그쪽이 제일 정확한 것 같다.
대신 깨끗이 관리해 줘야 하는 불편함은 있다.
산소포화도측정기 및 심박수 측정기인데 나름 신기하면서도 재미있는 물건이었다.
산소포화도와 우측의 심박수가 표시되어 나온다.
젊은 사람들이야 현재 오미크론 변이가 전파력은 강하지만 증상은 약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지만 어르신은 또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렇게 좀 디테일하게 관리하는 것 같다.
종근당 모드콜s 종합감기약이다.
일반 약국에서도 타이레놀은 품절인 곳이 상당하기 때문에 비슷한 약들을 팔고 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해열진통제 역할을 하는 타이레놀 대체 약이다.
다음은 뿌리는 소독제와 손소독제가 되겠다.
쓰레기를 버릴 때 이 소독제를 뿌려서 쓰레기 봉투 밀봉한 후 겉을 소독해서 다시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넣고 버려야 한다.
설명 가이드에도 쓰레기 처리는 폐기물의 소독 및 분리, 지급해 준 봉투에 1차 밀봉, 종량제 봉투에 2차 밀봉, 외부 소독으로 안내되어 있다.
버리는 것은 자가격리 3일 후에 배출하는 것으로 안내되어 있다.
이 봉투는 시장이나 용달차로 판매하시는 분들이 주로 사용하시는 비닐이라 상당히 반가웠다.
요즘 이런 비닐봉투 많이 보기 어려웠는데 사이즈가 크지 않아서 여러 개로 나눠서 버려야 할 것 같다.
아무튼 코로나 때문에 받은 확진자용 물품인 건강관리세트 개봉기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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