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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코로나19 확진자 동거가족 pcr 검사 준비물 및 과정 일기

by Planzee 202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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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과정 예측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비롯해 확산세가 극에 달하면서 우리도 확진 판정이 나오게 되었다.

아이러니하게 아내는 3차 접종을 하고 3~4일 동안 접종 후유증을 겪는 중, 아내의 3차 접종 4일 후 필자가 3차 접종을 하게 되었는데 역시나 접종 후유증으로 이전 1, 2차 접종 후유증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힘든 고통을 겪게 되었다.

필자는 3차 접종 후 하루가 지나고, 오후를 넘어서면서부터 오기 시작했는데 그렇게 보내던 중 필자의 접종 2일 후에 딸아이에게 미열이 나면서 머리가 아프다고 했다.

혹시나 해서 신속항원 검사(자가키트)를 했더니 아내와 딸아이는 양성이 나왔고, 필자와 아버지는 음성이 나왔다.

 

신속 항원 검사(자가키트 검사) 시 양성이 나왔을 때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해달라고 하면 아무나 안 해 준다.

먼저 신속항원검사(자가키트 검사)를 실시하고 양성이 나왔을 때에야 검사를 해 준다. 

그래서 두 사람이 양성이 나와서 가족 전부 PCR 검사를 해 줄 줄 알고 총출동해서 아주 긴 줄을 기다렸으나 자가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만 해 준다고 했다.

그리고 양성이 나온 자가키트를 지참해서 보여 줘야 PCR 검사를 해 주니 꼭 지참하고 방문해야 된다.

 

현재까지의 상황으로 보면 양성 나온 두 사람은 검사 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되고, 음성이 나온 두 사람은 3차 접종까지 완료했기 때문에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이다. PCR 검사를 한 두 사람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필자와 아버지도 PCR 검사를 받느냐 못 받느냐가 달렸다.

 

다음 날 안타깝게도 아내와 아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고로 필자와 아버지도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으러 아침부터 보건소로 향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동거가족이 PCR 검사를 받기 위한 준비물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의 문자가 필요하다.

어디에서는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지역 보건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는 게 좋겠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가족이 받은 확진 문자는 꼭 제시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신분증과 함께.

그리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동거 가족도 함께 자가격리를 해야 된다.

음성이 나오면 자가격리는 하지 않아도 되지만 양성이 나오게 되면 함께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된다.

동거가족이 음성이 나왔다면 격리해제 전에 PCR 검사를 받아서 음성이 확인되면 격리 및 감시가 해제된다.

접종 완료자는 격리 면제가 되지만 확진자의 격리 해제일 전에 PCR 검사는 받아야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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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확진이 되었다고 문자가 왔다.

각종 링크도 있고 입력해야 되는 내용의 문자는 그다음날 왔지만 어쨌든 확진이 되고 나니 당황스럽긴 했다.

졸지에 온 가족이 집에 자가격리를 해야 됐는데 마트에서 장을 안 본 상태라.. 먹을 게 없는 게 큰일.

그렇지만 다행이도 요즘은 택배가 잘되어 있으니 큰 걱정은 되지 않았다.

 

 

 

자가격리는 7일이어서 처음 발생 당시의 2주에 못 미쳐서 불안한 마음이 들 수 있는데 현재까지 2년이 넘게 지내오면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7일이면 충분히 전파력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7일간 격리한다고 한다.

게다가 확진자 7일 후 격리 해제와 함께 추가 PCR 검사를 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죽은 바이러스까지 PCR 검사 시 양성으로 나오기 때문이라고 한다. 길면 3달까지도 남아 있던 죽은 바이러스가 PCR 검사에 나온다고 하니 확진 이후의 검사는 의미가 없어 보인다.

 

 

 

그리고 이 확진자들을 관리하는 병원인지 모르겠는데 전화를 돌려서 안부를 묻는 것 같다.

밤 11시가 됐는데 전화가 와서는 괜찮냐고 묻는데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이 밤까지 전화 돌리느라 고생이 많은 것 같다.

 

 

 

안내문에 나온 코로나19 확진 증상을 거의 대부분 겪고 보니 힘들긴 힘들었다.

현재 자가격리 3일차인데 상당히 호전되어서 일부 피부 통증을 제외, 간헐적 기침을 빼고는 상태가 괜찮은 것 같다.

참, 후각 및 미각의 일부 상실도 겪고 있다.

내가 알고 있던 그 맛에서 뭔가가 빠진 맛을 느끼는.. 예를 들면 식초 냄새도 코 들이대고 맡는다든가 식초 한 숟갈 그냥 먹기 가능, 사이다도 탄산수 먹는 느낌에..

신기한 경험이긴 하지만 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다.

빨리 코로나 싹 사라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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