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아웃팅스 피자 리조또 시켜 봤는데.. 2024 봄 시즌

포레스트 아웃팅스 송도점을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입장에서 올해 봄 시즌 데코가 바뀌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입장에 실패했었습니다. 그래서 바다쏭으로 갔죠.

이번에는 시간을 좀 당겨서 빵과 브런치 메뉴를 시켜 보았습니다. 비싼 가격 만큼 먹을 만한지 아주 솔직한 내돈내산 후기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포레스트 아웃팅스 메뉴

포레스트 아웃팅스 송도점의 브런치 메뉴가 이렇게 다양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메뉴가 있었는데요.

그 중에 몇 가지 메뉴는 일시 품절이고 그 외에 파스타, 리조또, 피자, 샐러드를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립의 경우에는 3만 6천 원으로 제일 비싼 메뉴가 되겠고, 대부분 2만 원이 넘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아웃백과 같이 패밀리 레스토랑의 가격이 되는데요.

 

사실 적어도 분기별로는 방문하는 입장에서 빵만 생각했지 요리를 주문해 볼 생각은 전혀 못했는데 연휴를 맞이해서 요리를 주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빵은 포기 못하지

그렇지만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이 맛있는 빵들을 두고 요리만 먹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빵을 또 워낙 좋아하는 입장이다 보니 베이커리 카페를 참 좋아하는데요. 슬픈 이야기지만 한국이 세계에서 빵값이 제일 비싼 나라입니다.

 

 

 

빵값이 제일 비쌈에도 불구하고 유지되는 것은 그만큼의 수요가 있다는 얘긴데요.

솔직히 비싸긴 비싸지만 맛도 있어서 지갑을 열게 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여기 스콘은 딱 제 스타일이랑 맞아서 무조건 어떤 종류의 스콘이든 1개는 꼭 시켜 먹습니다.

크림에 딸기가 들어 있는 크루아상과 크림 스콘, 초코빵을 시켰는데 에피타이저가 되겠습니다.

 

 

 

 

포레스트의 최애 메뉴 중 하나인 크림이 잔뜩 들어간 스콘.

퍼석퍼석한 맛으로 먹는 스콘이기 때문에 저는 눅눅한 스콘보다 훨씬 좋아합니다.

귀여운 눈이 뿅뿅 달려 있고요.

 

 

 

 

아이가 딸기를 좀 좋아하기 때문에 딸기가 들어간 빵을 고르다가 고르게 된 크루아상이 되겠습니다.

 

 

 

 

그 좋아하는 딸기마저 이겨 버리는 초코.. 안 았으면 좋겠지만 명절 연휴라 특별하게 초코로 아주 무장을 한 빵을 주문했습니다.

 

물론 빵 맛은 합격이죠. 여기에서 먹어 본 빵 중에 개인적으로 실패한 적은 없어서 새로운 걸 도전하는 데에 거부감은 없습니다.

 

 

브런치 메뉴 - 불고기 버섯 피자, 소갈빗살 버섯 리조또

빵을 결제하면서 같이 주문하면 되기 때문에 계산은 한 번에 하면 됩니다.

포레스트 아웃팅스는 베이커리 카페이면서도 브런치 카페이기도 합니다.

 

 

 

음식은 이쪽에서 받으면 되는데 안에서 요리를 준비하시는 분들도 엄청 많은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런데도 주문이 워낙 많아서 음식을 받는 데에 20~3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소갈빗살 버섯 리조또가 되겠습니다. 27,000원 메뉴인데요.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아쉬웠던 메뉴였습니다.

 

이 접시의 깊이는 사진에 보이는 깊이가 다이기  때문에 얇게 깔린 리조또와 소갈빗살이 전부였습니다.

가격 대비 양이 적은 게 아쉬웠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소갈빗살이 스테이크같이 제대로였고, 리조또 역시 맛있게 먹었습니다.

리조또도 리조또지만 고기가 제대로 한몫을 하는 메뉴, 맛 합격!

 

 

 

 

다음은 불고기 버섯 피자 - 23,000원 메뉴인데요.

이것 역시 얇은 도우에 치즈, 불고기, 버섯 등이 어우러져서 맛있었습니다.

 

피자는 크지만 얇기 때문에 금세 먹게 되지만 어쨌든 맛은 제대로였네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먹는 바질 들어간 화덕 피자가 생각났는데 그 정도로 피자도 제대로 구웠다고 평하게 됩니다.

 

브런치 메뉴 모두 성공적이었고, 맛에 있어서는 뭐 이견이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봄 시즌 포토존의 모습

먼저 포레스트 아웃팅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천장에서부터 내려오는 어마어마한 장식들의 이미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꽃봉우리를 오므렸다 펴졌다 하는 움직이는 꽃이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포토존이 분산되어 설치된 느낌이었는데요.

겨울에는 이쪽에 트리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움직이는 꽃 장식과 함께 곰돌이가 있었습니다.

 

여기에서도 촬영하려는 손님들이 많이 있어서 인기가 있었던 스팟이었습니다.

가운데에 남색/보라색 꽃이 움직이기 때문에 특이했었죠.

 

 

 

 

그리고 이곳에서는 뭐 사진을 제대로 찍기가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던 곳인데요.

인증샷 하면 바로 이 장소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람이 끊임없었습니다.

 

 

 

 

아래 숲 입구에도 귀여운 오리 장식이 포토존이 되었고, 이쪽으로는 아주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장식들과 이 작은 숲에서 물소리를 들으면서 먹고 걷고 먹고 걷는 것이 뭔가 아늑한 느낌이 드는 곳이죠.

 

채광이 워낙 좋아서 따로 난방기구를 안 트는 것 같은데도 훈훈했습니다.

 

 

 

 

대형 카페인 만큼 주차 공간이 넓은데도 워낙 사람이 많아서 주차를 못하고 돌아가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저희 역시 그랬었으니까요.

 

여기에서 실패한 분들이 대안으로 바다쏭을 가는데 저희도 그랬다가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기도 했는데 지인 역시 포레스트 입장에 실패해서 왔다고 해서 더욱 반가웠던 그런 추억이 있었습니다.

 

 

 

 

이 정원의 다리에서도 인증샷 릴레이가 펼쳐지기 때문에 줄을 서서 촬영해야 할 정도가 됩니다.

뭐 항상 이랬으니 특별할 것은 없었습니다.

 

 

 

 

이 3층 포인트에도 포토존이 있는데 그냥 아예 엄두를 내지 못하고 내부만 촬영해 보았습니다.

항상 오지만 안 찍을 수 없는 스팟입니다.

 

 

 

 

 

정말 많은 종업원들이 있음에도 엄청나게 바쁜 모습입니다.

 

 

 

 

맛있게 먹고 집으로 가는 길에 다시 한 번 인증샷을 남겨 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도 예뻤는데 이번 봄 시즌 예쁜 꽃들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네요.

 

 

 

 

장식 바뀌는 재미에도 오게 되는 포레스트 아웃팅스의 브런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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