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더위와의 전쟁을 하게 되어 에어컨을 가동하게 됩니다. 해마다 점점 더워져서 에어컨을 안 틀고 살 수 없는데요. 현재 8월 중순인데 더위가 늦게 시작된 만큼 8월의 더위가 작년에 비해 더 늦게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7월의 1달 사용량을 결산해 보았는데요.
LG 2in1 무풍 에어컨과 벽걸이 에어컨의 7월 1달 사용량과 전기요금을 계산해 보겠습니다.
LG 에어컨 씽큐앱 계산 결과
먼저 에어컨의 사용량의 계산 결과는 LG의 씽큐앱에서 확인이 가능한데요.
굳이 전기 콘센트에 전력 사용량 계산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앱에서 계산해 주기 때문에 앱만 설치해 두시면 됩니다.
요즘은 대부분 스마트 시대이기 때문에 삼성이나 LG나 제조사 앱을 통해서 연동만 하면 전원을 껐다 켰다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용량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현재 에어컨을 통해 사용한 전력량은 약 110kWh로 단순히 이 요금만 봤을 때는 23,000원 정도 나왔네요.
그렇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는 것 아시죠?
우선 자세히 보기를 눌러서 지난 달인 7월의 사용량을 살펴보겠습니다.
8월 13일까지의 사용량은 109.52kWh로 나왔는데요. 7월 한 달 사용량은 111.85kWh가 나왔네요.
따라서 둘 사이의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7월 사용량은 대략 24,000원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7월 1달 시원하게 사는데 24,000원이면 사용할 만하죠?
이 결과가 제대로 된 결과인지 검증해 보는 시간을 가질 텐데요. 현재 끝까지 다 글을 작성하고 결과를 내 보니 너무나 깜짝 놀랐습니다.
왜 놀랐는지는 아래에서 보시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애초에 위 계산 결과는 에어컨 사용량만 계산한 결과로, 에어컨 이외에 사용한 모든 전기 사용량을 다 더하고 누진세를 적용해야 된다는 것을 이야기하려고 했는데요.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한국전력 계산 결과
그럼 먼저 위의 계산 결과를 가지고 한전의 전기요금 계산기에서는 어떻게 나오는지 넣어 보겠습니다.
한전의 전기요금 계산기는 아래에 달아 놓겠습니다.
한전ON | 전기요금계산/비교 (kepco.co.kr)
먼저 검색 포털에서도 결과는 비슷하게 나오거든요.
그래서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사용량 112kWh를 넣었을 때 예상 전기요금은 18,090원이 나왔네요. 위에 씽큐 앱에서보다 싸게 나왔는데요.
전기요금 계산기에서는 순수하게 사용량에 대한 요금만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럼 씽큐앱은 순수 사용량만 계산한 결과가 아닌 것일까요? 끝까지 계산해 보겠습니다.
하단에 한전 전기요금계산기라고 써 있는 곳을 누르게 되면 위에 링크를 달아 드린 한전 전기요금 계산 사이트로 이동하게 됩니다.
여기에서도 112kWh를 넣었을 때 18,010원으로 나와서 큰 차이가 없는데요.
전기요금은 딱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사용량을 계산해서 나오지 않을 겁니다. 예를 들어서 7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의 사용량과 같이 중간에 걸쳐서 나올 텐데요.
뭐 그렇다 하더라도 어차피 내야 할 돈은 1년에 정해져 있으니 7월 1일부터 31일까지로 넣어서 계산해 본 것입니다.
어쨌든 전기요금에는 우리 집에서 쓴 전체 전기요금을 넣어서 계산해야 누진세까지 적용되어서 나오죠. 저희 집 에어컨을 제외한 전기 사용량을, 많이 썼을 때 240kWh 정도 나오니까 240kWh에 에어컨 사용량 112kWh를 더해서 계산해 보겠습니다.
결과는 위와 같이 총 352 kWh을 사용한 것으로 했을 때 60,760원이 나왔습니다.
어떻게 이런 계산 결과가 나왔는지는 아래에서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전기요금 계산 방법
전기요금 계산 방법은 계약 종별의 날짜에 따른 전기요금표를 보고 계산해야 합니다.
우선은 대부분 가정에서 사용하실 테니 주택용 저압이나 고압을 사용하겠죠. 이외의 사용자들은 자신들에 맞는 계약종별을 선택해 주시면 되겠고요.
어쨌든 주택용 저압을 기준으로 했을 때 아래의 전기요금이 적용됩니다.
하계와 동계는 높은 전기요금이 적용되는데요. 그만큼 수요가 많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300kWh 이하는 kWh당 120원이 적용됩니다.
301kWh부터 450kWh는 기본요금도 오르고 214.6원을 적용받습니다.
450kWh 초과는 307.3원으로 굉장히 비싼데요.
어쨌든 구간별로 이렇게 누진세 적용을 받아서 계산하게 됩니다.
실제 전기요금 내역들을 쭉 보면 기본요금과 전력량 요금, 기후환경요금과 연료비조정액 등 추가로 붙는 금액이 많습니다.
우선은 사용량만을 두고 계산해 보겠습니다.
위에 표시한 대로 구간별로 구간에 따른 금액을 적용합니다.
300kWh까지는 120원, 그 위로 초과된 부분은 2단계 요금을 적용해서 52kWh 만큼은 214.6원을 적용하게 됩니다.
- (300kWh x 120원) + (52kWh x 214.6원) = 47,159원이 됩니다.
그 외에 기본요금과 각종 붙는 금액과 부가세까지 더하면 60,760원이 나오게 되는 것이고요.
그럼 이제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은 전기요금을 계산해 보고 빼 주면 되겠죠.
240kWh를 기본으로 사용한다고 했을 때의 결과는 위와 같이 37,420원이 나왔습니다.
그럼 에어컨을 사용한 금액에서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은 금액을 빼 보겠습니다.
- 60,760원 - 37,420원 = 23,340원이 나왔네요.
어라? 위에 씽큐앱에서 알려 준 약 24,000원 정도가 실제로 더 지불하게 되는 금액이 맞았나 봐요.
앱에서는 그냥 단순 사용량만 계산해서 알려 준 줄 알았는데 실제 더 지불하게 될 금액을 최대한 맞게 보여 주는 걸 보고 감탄했습니다.
보통은 숫자가 적게 나오게 하려고 꼼수를 부릴 텐데 말이죠.
어쨌든 그래서 8월 끝까지 다 사용하고 사용량을 또 다시 집계해서 다시 계산해 보겠습니다.
그때도 이렇게 계산 결과가 맞게 나오면 진짜 인정!
함께 봐야 좋은 팁
LG 휘센 2in1 벽걸이 에어컨만 사용하면 전기세 얼마나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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