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지고 슬슬 감기나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라도 다니면 금방 옮겨서 오기도 하죠. 그나마 코로나로 인해서 마스크를 쓰고 다니지만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고 노는 교실에서 안 옮길 수는 없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해열제를 먹이는 법과 교차 복용, 그리고 열을 내리기 위해 옷이나 실내 온도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해열제 복용 방법
해열제의 복용 방법은 해열제 뒷면에 나온 대로 먹이시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죠. 뒷면에 해열제의 종류에 따라 먹이는 양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으니 무조건 제조사의 방침에 따라 연령에 맞는 양을 먹이시면 됩니다.
특히 체온이 38도 이상일 경우 보통 해열제를 먹이는데 아이가 힘들어할 경우에는 복용시킵니다.
어느 회사, 어느 종류를 먹여야 하는지는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선택은 직접 하시면 됩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과 이부프로펜 계열의 해열제는 복용 간격이라든지 일일 최대 복용량의 차이가 있으므로 열이 안 떨어진다고 무작정 계속 먹이면 위장 장애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하루 최대 복용량을 지키면서 복용시켜야 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은 흔히 어른들 타이레놀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생후 4개월부터 복용이 가능하고 4~6시간 간격으로 투여해야 합니다. 그리고 1일 최대 5회까지만 복용하여야 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콜대원의 경우 연령에 따른 복용량이 나와 있습니다. 최소 연령부터 1포를 먹이는 게 아니라 24개월 미만, 몸무게를 잘 파악하여 1포보다 적게 먹이셔야 합니다. 최소 복용 단위가 1포가 아닙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은 해열효과는 물론 감기로 인해 생기는 발열이나 두통, 통증 완화에 효과가 좋습니다. 더불어 부작용이 적은 편이며 위장장애를 불러일으킬 확률이 적은 제품입니다.
이부프로펜 계열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이 있습니다.
이부프로펜은 생후 6개월 이후에 사용이 가능하며 투여 간격은 6~8시간 간격으로 1일 3~4회 복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투여 간격과 1일 복용 횟수를 보면 아시겠지만 아세트아미노펜 계열보다 해열 효과가 상대적으로 빠르고 약효 지속 시간이 긴 편입니다. 그렇지만 위장장애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공복에는 복용하지 않길 권장합니다.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의 단점을 보완하여 상대적으로 위장장애를 줄인 제품입니다. 마찬가지로 투여 간격은 이부프로펜 계열과 동일하게 보시면 되는데 최소 투여 간격은 4시간이므로 되도록 4시간 이상의 간격으로 복용시키길 권장합니다. 또한 1일 최대 4회까지 복용 가능합니다. 공복에는 복용하지 않길 권장합니다.
감기 증상을 겪고 있으면서 장염끼가 있는 아이에게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복용시키지 않는 게 좋습니다.
교차 복용 방법
해열제를 먹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열이 떨어지지 않을 때 교차복용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열이 떨어지지 않을 때 교차 복용이 의무는 아니며 되도록이면 교차 복용은 권장하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 복용해야 합니다.
해열제를 과다 복용하게 되면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며 위장에도 출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주의를 요합니다.
해열제는 앞서 설명했듯이 최~~소 4시간 간격으로 복용해야 하며 열이 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을 먹였다면 이부프로펜(덱시부프로펜) 계열을 2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할 수 있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지 해야 된다 아닙니다. 약효가 들고 있는데 완전히 열 잡겠다고 무리해서 투여하면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 | 2시간 후 |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
2시간 후 | 아세트아미노펜 | 2시간 후 | 이부프로펜(덱시부프로펜) |
" | 4시간 후 | " | 4시간 후 |
그밖에 실내 온도 및 옷
열이 날 때 열을 내린다고 벌거벗기거나 실내를 너무 춥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오히려 몸에서 열을 더 내게 됩니다. 옷을 입히되 가벼운 옷을 입히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미지근한 물로 물수건 해 주셔서 몸을 닦아 주면서 열을 내려 주시면 좋습니다. 상체 부분 특히 배 부분은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험상 기침과 함께 발열이 있을 때 실내온도가 좀 낮은 가운데 열이 계속 안 내려서 반팔, 반바지로 입혔는데 몸이 좀 추워서 그런지 기침이 가라앉질 않아 체온이 계속 안 떨어지는 것 경향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보일러를 약하게 틀고 실내 온도는 적절히 훈훈하게 해 준 상태(24도 정도)에서 옷을 가볍게 입혔더니 기침도 상대적으로 덜하고 체온의 변화에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아이의 체질이나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부모님이 보시면서 조절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핵심은 체온을 떨어뜨린다고 너무 춥게 하거나 하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사실이므로 적절한 온도에서 옷을 가볍게, 해열패치나 미지근한 물로 마사지해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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