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물빼기 사이트 효과가 있을까? 침수 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수영장 쌩폰 사용기)

물놀이 계절을 맞이하여 아이폰이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다가 빠뜨리는 일이 종종 일어납니다. 꼭 물놀이가 아니더라도 관광지에서 혹은 생활하면서 화장실에 빠뜨리는 경우가 있죠. 그럴 때 우리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과 해야 되는 일을 이야기해 보고 물 빼기 사이트에 대해서 소개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실제 수영장 물속에서 사진 찍고 사용했을 때 어떻게 되었는지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스마트폰을 수영장에서 그냥 사용했을 때

아이폰이나 요즘 스마트폰을 수영장에서 그냥 사용할 만한 용자는 아니기 때문에 과거에 사용했던 갤럭시노트8을 수영장에서 그냥 사용해 보았습니다. 어차피 고장이 나도 크게 상관 없을 뿐더러 과거에 물로 좀 씻었을 때도 괜찮았기 때문에 물속에서도 촬영이 되는지 사용해 보았습니다.

 

초반까지는 잘 사용이 되다가 중반 이후부터는 조금씩 액정에 이상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노랗게 뜨기 시작했고 줄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부분은 너무 뜨거운 햇볕에 장시간 노출이 되어서 나타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야외 수영장에서 뜨거운 햇볕에 맨발로 다닐 수 없을 만큼 뜨거웠기 때문에 액정에 그대로 태양열을 받아서 망가졌을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서 노트8의 특성상 펜 구멍과 이어폰 단자가 존재하는 모델이기 때문에 방수 기능에 있어서 더 불리한 요건임은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폰이 아예 고장나지는 않고 살아 있으며 사진 역시 잘 살아 있었습니다. 다만 물속에서는 터치가 잘 되지 않아서 수중 촬영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침수 알람이 뜨면서 화면이 바뀌고 했기 때문에 실패했지만 동영상 녹화 하면서 물속에 들어갔을 경우에는 녹화는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망원 카메라에 습기가 차기도 했습니다.

 

아이폰을 물에 빠뜨렸을 때 하지 말아야 할 일

현재 스마트폰은 IP68의 완벽한 먼지 보호와 1.5m 깊이의 물속에서 30분간 보호하는 수준의 방진방적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완벽하지는 않기 때문에 언제든 고장이 날 수 있으며 AS 센터에서도 침수로 인한 부분은 고객 과실로 유료 서비스를 진행하는 곳이 많습니다.

 

생활방수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물에 잠깐 빠뜨리거나 물을 쏟았거나 수준에서 자유로운 것이지 아예 수영장이나 물속에서 사용하라고 만들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침수 시 다음의 경우로 인해서 기기의 고장 발생을 일으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1. 충전

아이폰을 포함하여 스마트폰을 물에 빠뜨렸을 때 가장 먼저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충전입니다. 특히 유선 충전의 경우에는 촉촉한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로 전류가 흐르게 되면 쇼트나 충격으로 인해 기기가 망가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유선 충전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며 안전한 방법으로는 다 건조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을 경우에 무선충전으로 충전을 하는 것입니다.

 

 

2. 전원 켜기

행여 물에 빠져서 전원이 꺼졌을 경우에는 고장이 났나 안 났나 너무나 궁금하기 때문에 전원을 켜는 일이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만약 전원을 켜게 되면 전류가 흐르는 과정에서 기기 고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전원이 나갔다면 다 건조될 때까지 전원을 켜지 않고 기다려야 합니다.

 

 

아이폰을 물에 빠뜨렸을 때 해야 할 일

1. 물기 제거

실수로 물에 빠뜨렸거나 화장실에 빠뜨렸을 경우에는 얼른 꺼내서 수건이나 키친 타올 등 물기를 최대한 빨리 제거해 줍니다. 그리고 충전 단자나 스피커, 3.5 이어폰 단자 등 구멍이 있는 곳은 수건에 대고 털어 줌으로서 최대한 물기가 나오도록 해 줍니다.

 

특히 이번에 수영장 물속에서 생폰으로 사용했던 갤럭시노트8의 경우에는 이어폰 단자와 펜 등 물이 들어갈 곳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노트 펜을 꺼냈을 당시 펜이 촉촉하게 젖어 있었습니다.

 

구형기기일수록 홈이 많이 나 있기 때문에 물기제거에 특히 신경을 써 줘야 합니다.

 

2. 전원 끄기

그리고 전원을 꺼서 건조시켜 주는 게 안전합니다. 전원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는 미세하게나마 전류가 흐르고 어떻게 습기와 함께 반응을 일으킬지는 모르기 때문에 꺼 준 상태로 완전 건조를 시켜 준 후 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자연 건조시키기

자연 건조를 통해서 습기를 날리는 것이 좋습니다. 컴퓨터 부품의 경우 분해를 통해 기판만 드러나게 한 후 간혹 드라이기로 말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기판을 보면서 살살 말리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기 때문에 그나마 상황은 괜찮지만 스마트폰은 어지간해서는 분해해서 말리기가 쉽지 않으므로 외부에서 드라이기를 통해 한쪽으로 강한 열기를 넣게 되면 자칫 열을 받은 부분의 변형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자연적으로 말려 주는 것이 좋고 날씨나 침수 정도, 폰의 컨디션 정도에 따라 어느 수준까지 말려야 되는지는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한 경우라면 AS 센터를 방문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이폰 물빼기 사이트

아이폰 물빼기 사이트에 들어가서 이것을 실행시킨다는 것은 앞서 침수 시 하지 말아야 할 행동과는 상반되는 내용인 것은 맞습니다.

 

완전 침수, 전원 OFF 등의 심각한 상황이라면 당연히 아이폰 물빼기 사이트 같은 것은 이용하면 안 됩니다. 오히려 하려다가 폰만 날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침수가 아닌 물이 살짝 흘러들어간 정도 내지 튄 정도로 심각하지 않은 상태에서 스피커 소리에 이상이 들리거나  먹먹할 때 AS 가기 전에 최대한 노력은 해 보고 AS를 가겠다라고 생각이 들었을 때에 해 봄직한 것입니다.

 

먼저 스마트폰에서 아래의 사이트에 들어가 줍니다.

 

https://fixmyspeakers.com

Fix My Speakers - Eject water from your phone's speakers

 

사이트에 들어가서 위와 같은 아이콘을 터치해 주면 소리가 나게 되는데 주파수를 통한 스피커의 떨림을 이용해서 물기를 털어내는 그런 원리로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앱으로는 Sonic이라는 앱이 있는데 이 앱 역시 주파수를 통해서 더 정교하게 동작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물에 빠졌을 때 적극적으로 추천할 만한 것은 아니란 생각에 구체적인 소개는 하지 않겠습니다.

 

 

이상 아이폰 물빼기 사이트를 비롯하여 물에서 사용했을 때의 경험을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더불어서 침수 시 해야 될 일과 하지 말아야 될 일들을 통해서 스마트폰의 건강을 지켜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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