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과 트리플 스트리트에 왔다.
송현아와 트리플은 붙어 있기 때문에 심지어 지하는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한 곳만 오기보다는 왔다리갔다리 하는 맛에 오는 편이다.
쉑쉑버거도 먹고 스벅도 묵고 왔다 갔다 하면서 오랜만에 파나소닉의 LX100으로 촬영해 보았다.
푸릇푸릇한 느낌과 화이트, 전구의 느낌이 좋았다.
트럭으로 와서 파는 과일가게처럼 예쁘게 꾸며진 과일샵.
오렌지와 레몬이 보인다.
이렇게만 보면 왠지 이국적인 풍경이 눈에 보인다.
왠지 미쿡 어딘가에 있는 듯한 느낌.
화이트와 블랙의 느낌은 자연광을 만나면 더욱 보기 좋아진다.
이럴 때는 그냥 가벼운 LX100과 같은 똑딱이가 스냅에는 최고인 것 같다.
rx100 시리즈도 매우 궁금한데 디자인 측면에서나 그리고 센서의 크기 측면에서는 마포 센서인 LX100이 조금 더 낫지 싶다만 실제로 보면 1인치 센서랑 큰 차이 없는 듯 ㅠㅠ
정말 서양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심플한 간판.
우리나라도 한국 특유의 간판만 좀 사라진다면 좀 더 예쁜 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
걸어가면서 급하게 찍느라 핀이 나갔지만 나간 대로 느낌이 있다.
핀이 좀 나가야 빈티지하고 아날로그틱한 느낌이 드니깐.
현대식 건물에 사람이 없는 풍경을 매우 좋아하는 이상한(?) 취향 때문에 사람 없으면 걍 찍어대기 바쁘다.
게다가 요즘은 초상권이라든지 이런 것에 굉장히 민감한 시대이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기도 하고.
트리플 하면 우산이지.
우산이 많이 상했다.
저거 몇 개 교체하자고 빡신 작업을 할 수는 없으니 그대로 냅두는 수밖에 없어 보인다.
나름의 멋이 있...나?
스따알벅스는 언제나 붐빈다.
망할 수가 없는 스타벅스..
커알못이기에 라떼 입맛으로만 본다면 제일 먹을 만한 듯..
평일 낮이었기 때문에 그래도 한산해서 좋았다.
그 외에는 사람이 겹치기 때문에 찍을 만한 것은 우산뿐
예쁘다.
보다 보니 출사를 나오신 연세 있으신 어른들이 지나갔는데 양 어깨에 커다란 카메라들 메고 열심히 촬영하고 계셨다.
나도 데세랄과 미러리스가 있지만 과거 열심히 사진 찍으러 다녔던 추억이 떠올랐다.
그냥 뭐 그러하다.
저어 멀리 뒤에 또 높은 건물이 올라가고.
송도는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
이렇게 보니 또 많이 찢어진 곳도 있는데 뭐 전체적으로 보면 예쁘다.
어쨌든 그냥 스냅 찍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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