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 전기압력밥솥 밥이 푸석푸석 잘 안 될 때 고무패킹 교체하자

전기밥솥을 사용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밥이 푸석푸석하고 제대로 되는 것 같지 않을 때가 옵니다. 또한 밥을 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밥이 건조해지고 윤기가 없으며 쌀 한 톨 한 톨이 서로 떨어지는 찰기 없는 밥이 되어 버리기도 합니다. 그럴 때 바꿔야 하는 것은 바로 고무 패킹입니다.

전기밥솥의 뚜껑 부분에 위치한 고무패킹이 오래되어 증기가 새어 나가기 때문입니다.

 

패킹을 교체해야 될 때

우선 위에서 언급한 대로 밥이 제대로 안 될 때, 밥을 할 때 증기가 배출될 때 평소와 다른 소리가 난다든지 증기가 배출될 타이밍이 아닌데 일부 배출이 된다든지 할 때에는 밥솥 뚜껑에 위치한 패킹을 교체해야 됩니다.

전기밥솥_밥이_잘_안_될_때_모델명확인

보통 수명이 2~3년 정도이기 때문에 전기밥솥을 산 지, 혹은 패킹을 교체한 적이 있는지 생각해 보면 교체 시기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해당 모델이 어떤 건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IH압력 밑에 WHC-LX0649iD라는 모델명이 보입니다.

다른 회사의 제품이어도 모델명은 제품에 써 있기 마련입니다. 모델명을 먼저 확인한 뒤 인터넷 검색창에서 해당 모델명을 적고 '패킹'을 검색합니다.

 

 

인터넷에서 구매하면 저렴하고 빠르게 누구나 해결 가능

AS센터에 가서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이 더운 날 시간 내서 다녀오기 힘듭니다. 게다가 밥솥을 들고 가기도 참 무겁고 말이죠. 인터넷으로 패킹만 주문해서 간편하게 교체하면 됩니다.

쿠첸_뚜껑의_고무패킹

각 회사마다 고무패킹은 판매할 것입니다. 쿠쿠 밥솥을 사용했을 시에 부모님께서 AS센터에 가셔서 패킹을 교체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물론 제가 함께하지 않았을 때여서 직접 주문하는 방법을 모르셨을 텐데요. 지금도 많은 어르신들께서는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게 쉽지 않으실 겁니다.

 

 

전기밥솥_패킹_교체하는_법

뒷면에 아주 친절하게 패킹을 교체하는 법이 나와 있습니다. 저희는 이 설명서를 보지도 않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라 생각하며 진행했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누구나 쉽게 패킹을 조립해서 예전의 밥맛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패킹의 조립 - 누구나 할 수 있다

쿠첸_전기밥솥_패킹

쿠첸의 전기밥솥 뚜껑에는 2개의 패킹이 들어갑니다.

하나는 전기밥솥 뚜껑 안쪽에 들어가는 탑커버 패킹이고, 조금 더 큰 것은 뚜껑 안쪽에 결착하는 클린커버에 들어가는 패킹입니다. 패킹의 돌기와 뚜껑의 돌기 부분을 맞춰서 결착을 시키면 됩니다.

 

 

패킹_안쪽에_모델명이_있다

그리고 패킹 안쪽에도 패킹의 모델명이 적혀 있습니다. 밥솥 모델명으로 검색을 하든 패킹의 모델명으로 검색을 하든 편한 방법으로 검색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패킹을 먼저 깨끗하게 세척을 하고 조립을 진행하였습니다.

 

 

과연 밥맛이 좋아졌을까?

쿠첸_전기밥솥으로_윤기_있는_밥_완성

테스트로 밥을 직접 해 봤습니다.

취사가 진행되는 중간중간 증기 배출이라든지 소리가 막 구매했을 때의 소리 같았습니다. 중간에 증기가 누설되거나 하는 일 없이 깔끔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패킹을 교체하고 뚜껑을 닫을 때 벌써 체감이 옵니다. 공기를 밀폐시키며 압력이 느껴집니다. 시간 관계상 급속취사로 진행했음에도 밥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비주얼을 보여 주었습니다.

윤기가 좌르르 납니다.

 

 

새로_교체된_전기밥솥_패킹

교체된 패킹에 송글송글 물방울이 맺혀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패킹 교체만으로도 밥맛이 좋아지는데 왜 진작 교체하지 않았는지 후회가 됩니다.

 

 

맛있는_흰밥

 전기밥솥의 수명은 그리 짧지 않습니다. 2~3년 지나면 밥이 잘 안 된다며 밥솥을 바꿀 때 되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은근 계실 겁니다. 그러나 밥솥을 바꾸기 전에 고무 패킹부터 먼저 교체해 보고 그래도 이상이 있다 싶으시면 교체나 수리를 받아 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고무 패킹도 소모품이기 때문에 마모가 됩니다. 빼서 세척하고 다시 넣으면서 늘어나기도 하고 틈이 생기기도 합니다. 따라서 2~3년 주기로 교체해 줄 것을 제조사에서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저렴하고 간단한 교체로 다시 맛있는 밥을 먹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