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밥솥을 구매했습니다. 항상 전기밥솥을 구매하면 고무 패킹도 패킹이지만 내솥이 많이 스크래치가 나고 벗겨져서 바꿔야 하는데요. 오래된 밥솥이면 내솥 재고가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아예 밥솥을 새로 사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고무패킹 교체 후기에 대한 포스팅을 했는데요. 내솥을 바꿔야 할 상황이 되어서 이참에 아예 밥솥을 새로 교체하였습니다.
처음 구매한 뒤 내솥 세척은 어떻게 했는지 소개해 보겠습니다
트윈프레셔 스테인레스 내솥의 느낌
스테인레스 재질이 상대적으로 벗겨짐이나 긁힘에 강하기 때문에 사용 및 관리가 쉽습니다. 여담이지만 스테인레스 프라이팬을 사서 실패한 이후에 스테인레스가 만능은 아니구나 하고 느꼈는데 밥솥까지 스테인레스로 나올 줄은 몰랐던 거죠.
어쨌든 저희가 구매한 제품은 쿠쿠의 트윈프레셔 FHTAS1010FW로 10인용 밥솥입니다.
굳이 10인용으로 살 필요가 없었는데 막상 도착해 보니 엄청나게 거대하고 무거워서 쉽지 않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스테인레스 재질이 가벼운 것들도 있지만 이 녀석은 크고 두껍고 무겁습니다.
가족 인원수에 맞는 적절한 크기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혹시 손님 올지 모르기 때문에 넉넉하게 주문하자 하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10인용은 너무 큽니다.
대가족으로 살고 있지 않는 한은 6인용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안쪽에 보시면 백미, 잡곡, 현미, 된죽, 묽은죽 등 다양하게 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계량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보통 눈대중이나 손등으로도 물의 양을 계산하는데 기존에 하던 대로 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이 내솥은 넓이가 굉장히 넓기 때문에 이전에 6인용 이하로 사용하셨던 분들은 그때 기준보다 물 높이를 얕게 잡으셔야 합니다.
내솥 세척하기
프라이팬을 비롯해서 조리 기구를 처음 구매하면 첫 세척이 중요합니다.
스테인레스라 그냥 간단히 중성세제로 세척하면 될 줄 알았는데 이 녀석도 연마제나 이물질이 나올 수 있다고 하니 깨끗이 닦아야겠죠.
쿠쿠에서 제공된 세척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연산 or 베이킹소다 10g과 물을 백미 물눈금 2까지 붓고, 뚜껑을 덮어 잠금으로 설정(식초 종이컵 1/3로 대체 가능)
- 예약/자동세척 버튼으로 자동세척을 선택 - 압력 취사 버튼 누르기
- 자동세척 완료 후 중성세제 & 미온수 세척(초록색 및 철 수세미와 같이 연마 재질 사용 금지)
- 마른 수건이나 키친타올 등으로 물기 제거 시 연마제 및 이물질이 나올 경우 처음부터 다시 반복
먼저 베이킹소다를 10g 계량해 보았습니다.
쏟다 보니 11g이 되었는데 10g이나 11g이나 큰 차이는 없을 듯 싶어 그냥 이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쌀컵에 담았는데요. 쌀컵 기준으로 이만큼이 10~11g입니다.
사실 뭐 계량까지 할 필요 없이 적당히 부어 주면 되는데 계량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이 정도 넣어 주시면 됩니다.
쿠쿠 스테인레스 내솥에 쏟았을 때의 양은 이 정도입니다.
물을 백미 2까지 채워 주고 휘비휘비 베이킹소다가 녹을 때까지 돌려 주었습니다.
압력 전기밥솥의 내솥은 보통 검정색이거나 그냥 전기밥솥의 경우에는 회색이었는데 스테인레스 재질의 내솥을 처음 접하게 되니 생소했습니다.
그리고 쿠쿠 세척 가이드에 나온 대로 잠금으로 돌려서 고압으로 했습니다.
백미는 무압으로 진행하더라고요? 그것도 신기했습니다.
밥솥에 자동세척 기능이 있을 줄이야.
아래에 예약 / 자동세척 버튼을 터치하고 있으면 위에 화면에 사동세척이라고 뜹니다.
그럼 사동세척 모드가 된 것이고 좌측에 고압 / 취사 버튼이 있는데 눌러 주시면 됩니다.
그럼 자기가 알아서 세척 모드로 진행됩니다. 시간은 위에 나온 대로 20분 정도 진행합니다.
사진으로 봐서는 둥글둥글해서 귀엽게 생겼지만 실제로 보면 매우 크고 거대합니다.
그리고 무겁기까지 하죠.
자동세척이 모두 끝난 후의 모습입니다.
이제 미온수 및 세재로 열심히 닦아 주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해 봤더니 딱히 묻은 것들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혹시 모르니까 처음부터 한 번 더 반복을 해 주었습니다.
베이킹소다 넣고 또 20분 돌리고 난 후에 설거지 한 번 더 해 주고 마무리했습니다.
밥맛은 뭐 다 비슷비슷한 것 같고 스테인레스 재질이어서 그런지 누룽지가 더 잘 생기는 느낌이었습니다. 바닥에 더 잘 붙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설거지를 할 때 불려서 해야 되겠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내돈내산 쿠쿠 스테인레스 내솥 세척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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